의약품 제조업체 위더스제약 주가가 장 초반 오름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더스제약 주가는 오전 10시 35분 기준 3.6%(500원)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더스제약 주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건 탈모 관련 공약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지난 4일 이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탈모는 공식적인 질병코드가 부여된 질병이지만, 탈모치료약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로 알려져 있는데 약값이 부담돼 해외 직구를 하거나 탈모약과 같은 성분인 전립선 약을 편법으로 급여 처방받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더스제약은 피나스테리드 성분 '위피나'를 보유하고 있다. 또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의 생산을 담당하기로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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