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실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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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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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센터 개설 5백여명 수강,국제기구 근무 직장인 대상 점심 수업도 신설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센터 한국어교실 비대면 수업 모습[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센터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국어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총 3기에 걸쳐 36개 반이 운영됐으며 500명에 가까운 외국인들이 수강했다며 관심이 뜨거웠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센터가 운영하는 한국어 교실은 외국인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강화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 일환으로  무료로 운영 중이며 초급, 중급, 고급 등 다양한 수준의 질 높은 강의를 외국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글로벌센터는 올해 한국어교실 운영 방침을 최근 확정, 1기를 10일에 개강하해 총 14주간 운영키로 했으며  대상은 1순위가 인천경제 자유구역, 2순위가 인천시 거주 외국인이다.
 
특히 올해에는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점심 회화 수업을 추가 개설해 정규과정 11개반 특별과정 2개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센터에서는 한국어 강좌 운영뿐만 아니라 지난해 '제1회 인천경제 자유구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 데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다각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 글로벌센터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는 외국인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정주 외국인에게 질 높은 한국어 강의를 제공, 언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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