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소식] 최고 이슈 '100만 특례시 지정'…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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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2-01-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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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발전 계획 수립, 복지 혜택 등 행정서비스 향상 기대 평가'

  • '다자녀가구·유치원 상하수도·물이용부담금 감면…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 홍보·계도'

고양시청[사진=고양시]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민선 7기 '고양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에 '100만 특례시 지정'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10대 뉴스는 민선 7기 동안 추진된 정책과 이슈 중 시
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100만 고양특례시 지정'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오는 13일부터 행정·재정적 특례와 사무를 부여받을 수 있어 자율적인 도시발전 계획 수립과 복지 혜택 등 시민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100만 도시 규모에 걸맞은 권한과 자율성을 확보하고자 중앙정부와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2위에는 '11개 철도노선 반영 및 추진', 3위는 '안심시리즈 코로나 19 대응'이 각각 선정됐다.

이어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시 공무원 대상 10대 뉴스 조사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11개 철도노선 반영 및 추진'이 1위, '안심시리즈 코로나 19대응', '100만 고양특례시 지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고양시는 만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다자녀가구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상하수도와 물이용 부담금을 감면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1월 사용분부터 매월 10톤에 해당하는 요금을 감면해준다.

관내 다자녀가구 5400가구가 연평균 14만원을 감면받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미 감면 혜택을 받는 병설유치원을 제외한 단설, 사립 유치원 80여곳도 감면을 받게 됐다.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13일부터 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이메일, 팩스 등의 방법으로 신청해야 한다.

시는 요금 감면이 누락되지 않도록 신청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업소용 달걀까지 선별 포장한 후 유통하도록 하는 '달걀 선별·포장 유통 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홍보와 제도 안착을 위해 홍보와 계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명예 축산물 위생감시원과 통해 업소를 지도 점검한다.

제도 확대에 따라 식용란 선별 포장업소에서는 달걀을 선별해 세척·건조·살균·검란을 거친 뒤 포장해 유통해야 한다.

식용란 선별·포장 확인서도 6개월 이상 보관해야 하고, 마트 등에 공급할 때도 확인서 사본을 전달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는다.

다만 시는 제도 안착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6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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