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 광주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광주시지회가 10일 관내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2개소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기탁한 성금은 지난해 말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사골곰국과 떡국 떡 판매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이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각 시설에 100만원씩 전달, 가정폭력피해자와 동반아동 등 입소자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기탁식과 함께 그 간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한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의 공로를 치하하는 감사패 수여식도 병행됐다.
지난 1989년 창립한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13개 단체, 4234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취약계층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시민아카데미, 여성리더역량강화, 양성평등주간 행사 등도 추진함으로써,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 기여하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시]
특히, 코로나19로 사적 모임과 행사 등이 제한돼 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자 2021년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주관, 시민단체 먹거리 보장 공모사업을 신청해 총 5차례에 걸친 소외계층 500여 가구 밑반찬 지원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한 몫해 왔다.
한편, 양미순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는 피해자분들이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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