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도 이날 오후 2시 현재 145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의 경우 감기로 잘못 판단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또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현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환기하지 않는 등 기본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다.
전라남도는 다가오는 설날까지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기간에 전남도민은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반드시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미크론을 감기로 오인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제검사는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 오미크론은 공기 중으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지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른 지역 방문을 비롯해 각종 행사,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개인 간 접촉도 삼가야 한다.
백신 접종도 필수다. 미접종자는 전체 성인인구의 6%에 불과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30%, 위중증‧사망자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59세 미만 청장년층의 3차 접종과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접종 참여가 절실하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밀접접촉자의 격리 중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오미크론의 경우 정부 방침인 2회보다 강화해 3회 실시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감염병 전담병상도 1100병상에서 1500병상으로 늘리고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에서도 10일 오후 2시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145명이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최근 1주일 동안 매일 70~9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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