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은 새해를 맞이해 청년이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청년정책 24개를 엄선, 홍보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홍보물은 '청년정책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수용해 지원 대상별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정책 설명보다는 지원 내용과 기준·신청방법 등 청년이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청년 욕구에 맞춰 △구직·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중소기업 취업 중인 청년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 △목돈을 쌓고 싶은 청년 △교육 지원이 필요한 청년 △생활·문화 지원이 필요한 청년 등 6개 항목으로 분류했다. 항목별 4개(총 24개 정책) 지원 제도를 실었다.
대표적으로 '구직 청년의 취업·생계를 지원합니다'(국민취업지원제도), '주거 독립한 저소득 청년의 월세를 지원합니다'(청년월세지원), '일하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합니다'(청년내일저축계좌 등) 등이 있다.
청년정책조정실은 이 홍보물을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대학을 포함해 청년센터 및 일자리 지원기관, 민간기업 및 단체 등과 협력해 많은 청년들이 관련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한다. 온라인상에서는 청년포털, 온라인청년센터 등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남형기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어떤 청년 정책이 있는지 모른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정부가 먼저 다가가 설명하는 취지로 이번 홍보물에서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서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찾아보는 청년 정책을 넘어 청년 맞춤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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