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분야 1777억원, 장애인 606억원으로 이는 올해 김해시 전체 예산의 12%에 달하며 전년대비 105억원 증액된 예산이다.
김해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에 47억원을 투입해 권역별 6개 수행기관에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초연금 지급 4만6000여명 1397억원, 노인일자리사업 4895여명 181억원,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 73억원, 경로당 운영 지원 28억원,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비 9억원, 무료경로식당 운영 지원 5억원, 노인단체 운영 및 행사 지원 3억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는다.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을 위해 ‘김해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장기요양요원 전문성 강화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2만5천여명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급여 138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293억원, 장애인일자리사업 14억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등 장애아동가족지원 2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작년 10월에 개관한 서부장애인복지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지원과 장애인복지시설 한마음학원 등 22개소에 대한 운영비 98억원 지원과 수시 지도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시설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노인정책(장기요양) 분야 대상을 비롯해 기초연금사업, 노인일자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포상금 1900만원을 받는 등 노인복지역량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취약계층인 노인·장애인의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전 초·중·고·특수교 무상급식에 349억원 지원
김해시는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식품비 지원단가를 전년대비 2.5% 인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 1인 한 끼 당 평균 75원 정도 인상되는 셈이다. 김해시는 올해 관내 전 초·중·고·특수교 7만여명 학생들의 무상급식에 349억원을 지원한다.
김해시는 지난 2019년부터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해 왔으며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과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인 관리와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는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에서 우수협약농산물을 구입하면 구입액의 20~30%를 지원해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했다.
올해 김해시는 학교무상급식비 지원과 병행하여 먹거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한 식생활교육과 함께 친환경 무농약쌀 사용 시 kg당 800원을 지원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모든 학교에 비유전자변형식품, 친환경인증품, 농산물우수관리인증품(GAP), 경상남도 추천상품(QC), 김해시 우수 농·축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품비 지원단가 인상으로 더 나은 식재료를 공급해 영양가 있는 급식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우리시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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