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동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시는 의회 운영위원회에 전체 시민에게 보편적 방식으로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제4차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예산안 심의를 요청했고, 예산안이 통과되면 설날(2월1일) 전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생계 지원이 시급한 시민들부터 먼저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특히, 김 대변인은 "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단 한 푼의 지방채도 발행하지 않았고, 정부 지원금 중 지방비 분담분에 대해서도 자체 예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시민들과 고통을 감내해 왔다"면서 "이번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계획 역시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시 공직자들의 의지를 담은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산시장도 올해 급여인상분 1.4% 전액과 3개월분 직급수당 등을 반납하기로 했으며, 4~5급 간부 22명도 이에 동참해 급여인상분을 생활안정지원금으로 사용토록 하고 공사 임직원 등 공직자들도 솔선해 시민의 고통을 분담키로 한 바 있다"고 예산 지원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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