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주가 11%↑..."美서 돼지심장 첫 이식 수술" 소식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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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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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조아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7분 기준 조아제약은 전일 대비 11.64%(440원) 상승한 4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제약 시가총액은 130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7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미국에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말기 심장질환 환자에 이식하는 수술이 세계 처음으로 시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아제약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릴랜드대 의대와 의료센터 연구진은 인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해 다른 선택지가 없는 시한부 심장질환자인 데이비드 베넷(57)의 동의를 받아 지난 7일 수술을 진행했다. 

환자는 사흘째 회복 중이며 이식된 장기는 현재 사람 심장처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거부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신장을 인간에게 이식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연구를 하고 있는 조아제약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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