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도로 미세먼지 및 생활 불편 감소 위해 분진흡입차 도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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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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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관리기간인 동절기 동안 집중 운행

분진진공흡입청소차 모습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오는 13일부터  올해 동절기 4개월(1월~3월, 12월) 동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의 하나로 집중관리 도로를 지정해 분진흡입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높은 계절관리기간(1~3월, 12월) 동안에는 도로결빙으로 인해 살수차를 이용한 노면청소가 어려워짐에 따라 시는 미세먼지 전용 분진흡입차를 임차해 노면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분진흡입차는 도로 미세먼지(PM10)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고 동절기에 도로결빙 우려 없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미세먼지 저감률에서 △분진흡입청소차는  36%, △진공노면청소차은 26%, △고압살수차는 16%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자료는 또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차 운영 시 물 튀김, 도로결빙, 이륜차 미끄러짐 사고 우려 등 각종 불편함이 초래됐으나 분진흡입차를 운영하면 이러한 불편사항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4월에서 11월까지는 기존 방식과 같이 열섬효과 완화 및 도로 미세먼지 비산 방지 효과가 있는 살수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송석근 시 환경과장은 “살수차 운영으로 인한 차량 물 튀김, 동결사고 우려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자 분진흡입차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분진흡입차 효과가 입증되면 살수차 운영을 줄이고 분진흡입차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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