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높은 계절관리기간(1~3월, 12월) 동안에는 도로결빙으로 인해 살수차를 이용한 노면청소가 어려워짐에 따라 시는 미세먼지 전용 분진흡입차를 임차해 노면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분진흡입차는 도로 미세먼지(PM10)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고 동절기에 도로결빙 우려 없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미세먼지 저감률에서 △분진흡입청소차는 36%, △진공노면청소차은 26%, △고압살수차는 16%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4월에서 11월까지는 기존 방식과 같이 열섬효과 완화 및 도로 미세먼지 비산 방지 효과가 있는 살수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송석근 시 환경과장은 “살수차 운영으로 인한 차량 물 튀김, 동결사고 우려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자 분진흡입차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분진흡입차 효과가 입증되면 살수차 운영을 줄이고 분진흡입차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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