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비대면 진료...닥터나우 "이용자 90만" 강남언니 "상담신청 1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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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2-01-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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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비대면 의료 시장이 커지고 있다.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년 간 앱 누적 다운로드 수 60만 건, 누적 이용자 수 90만 건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주로 2030대로, 전체 고객 연령층 중 약 70%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진료과목은 내과(25%) 피부과(19%) 이비인후과(14%) 등으로, 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 및 약 처방, 감기나 비염 등 경증 진료가 주를 이뤘다.
 

[사진=닥터나우]

현재 약 360여개의 동네 병·의원, 약국이 닥터나우에 입점 중이고, 비대면 진료 건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는 “비대면 진료가 환자들의 편의는 물론, 코로나로 인한 의료 인력의 공백을 줄이고 의료기관과의 이상적인 상생 모델로서 긍정적인 기능을 해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를 포함해 국민의 의료 생활 및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전에 없던 ‘의료슈퍼앱’이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도 사용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힐링페이퍼는 강남언니 앱을 통한 병원 상담신청 건수가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월 강남언니를 출시한지 7년만의 성과다. 현재 강남언니 가입자는 330만명에 달한다.
 

[사진=강남언니]

일본 현지에서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일본 유저는 약 35만명으로, 상담신청 건수가 6개월 만에 10배 증가했다.
 
일본 유저는 현지와 한국의 병원 정보를 동시에 확인 가능하며 현지 병원에서는 상담신청과 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강남언니는 일본 진출 8개월만에 일본에서 가장 많은 입점병원 500곳을 확보한 1위 플랫폼 사업자가 됐다.
 
임현근 힐링페이퍼 사업총괄은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미용의료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소비자와 병원 간 플랫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빠르게 전국과 해외로의 서비스 영향력을 확장하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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