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주가 3%↑..."MLCC 수요 빠른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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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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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화콘덴서공업(삼화콘덴서)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삼화콘덴서는 전일 대비 3.67%(2500원) 상승한 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화콘덴서 시가총액은 734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300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지난 12일 KB증권은 삼화콘덴서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빠른 속도로 확대하면서 관련 수혜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올해 마켓리스트프리미엄(Market Risk Premium·KB증권 기준)이 기존 7.37%에서 7.16%로 하향되면서 자기자본비용(COE)가 9.61%에서 9.92%로 변경된 점은 목표주가 설정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기차 시장 고성장 및 자동차 전장화에 따라 전장용 MLCC 수요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인 전장용 구동계 MLCC 공급을 본격 시작함에 따라 관련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화콘덴서는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에 이달부터 MLCC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MLCC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의 주행장치인 드라이브 인버터에 납품된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에서 고신뢰성 제품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전장용 사업분야뿐 아니라 5G, 반도체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의 사업다각화 및 매출 신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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