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의장은 안산 청소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우수 안건을 제안한 청소년의원들을 시상했다.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 의장과 의회사무국장, 청소년의회 의원 수상자 6명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의회는 지난 해 12월 청소년의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총 28건의 정책 제안 발표와 심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최우수 안건에 ‘안산시 내 공유 전동 모빌리티 이용·주차 관련 조례안’을 선정했다.
또 우수 안건으로 ‘안산시 주택가 일반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확대에 대한 조례안과 ‘안산시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의무화에 관한 조례안’을 선정했다.
장려 안건으로는 ‘안산시 환경교육의 정규과목 의무화에 대한 조례안’, ‘안산시 고등학생에 대한 투표권 관련 교육에 대한 조례안’, ‘안산시 택시 운수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 조례안’을 뽑았다.
지난 한 해 청소년의원들은 의총과 의장단 선거,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거쳐 왔으며, 이들이 내놓은 정책안에 대한 총평도 청소년의 시각으로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꼼꼼히 진단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한편 박은경 의장은 “상을 받은 청소년의원들 뿐만 아니라 활동한 모든 청소년의원들이 성실히 임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익힌 경험들이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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