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작년 11월말 대출 연체율 0.25%…전월보다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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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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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지난해 11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기업대출 중에는 중소기업 연체율이, 가계대출에서는 신용대출 연체율이 각각 증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54%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0.247%) 대비 0.0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년 같은 기간(0.34%)과 비교하면 0.09%포인트 줄었다.
 
11월에 발생한 신규 연체액 규모는 9000억 원 수준으로 전달과 유사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7000억 원으로 전달(6000억원)에 비해 1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31%로 전달(0.30%)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4%로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33%로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달과 비교해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0.11%)은 전달과 비슷했고,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이 0.03%포인트 상승한 0.3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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