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두 자녀 공짜 아파트’로 유명한 ‘꿈비채’ 건설형 첫 사업 7월 입주와 어린이·청소년 ‘무료 버스’ 4월 도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충남 서산공항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서해선-경부고속철도 연결선 조기 실현, 서해선 장래역(삽교) 건축설계 착수, 가로림만 해양정원 타당성조사 통과, 부남호 역간척 예타 대상 선정 등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한다.
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실국원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분야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및 직무성과계약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먼저 농림축산국은 △농가 소득 안전망 강화 △지속가능한 농촌 조성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농업 △지역 농산물 유통 체계 확충 △산림 자원 가치 제고 △농업·농촌 탄소중립 이행 본격화 △가축 전염병 사전 예방 등을 주요 업무 계획으로 내놨다.
농업기술원은 △농업 소득 주도 맞춤형 기술 지원 △친환경 농업 연구 강화 등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대응 체계화 △미래 농업 성장동력 강화 △농업·농촌 가치 등 다원적 기능 확산 등을 중점 추진한다.
건설교통국은 ‘2040년 내포신도시권 광역도시계획’ 등 도시 발전전략 마련 등을 통해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한다.
도 대표 주거복지 사업인 꿈비채의 건설형 첫 사업은 올해 7월 입주를 목표로 6월까지 준공하고, 천안 등 5개 지구 315호는 올 하반기 준공하며, 매입형 잔여 70호는 매입을 지속 추진한다.
4월에는 만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26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버스비 무료화를 실시하며 교통복지를 확대한다.
75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까지 합하면 버스비 무료화 혜택은 총 56만 2000명이 받게 된다.
도로·철도·항공 국가계획 반영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서도 팔을 걷는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 반영 사업에 대해서는 설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서해선 장래역(삽교)은 상반기 내 건축설계를 착수하고, 경부고속철도 연결선은 국토교통부 사전 타당성 연구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한다.
서해안 관문 공항인 충남 서산공항과 관련해서는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경제성 확보 논리 등을 개발하는 동시에 항공사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국은 이밖에 △토지·공간정보 융복합을 통한 도민 만족 토지행정 구현 △충남혁신도시 본궤도 진입 등에도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해양수산국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부남호 역간척 및 서해안 갯벌 복원 △해양 쓰레기 발생 예방 및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해양 생태 환경의 건강성을 회복한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 착수, 해양생태계법 개정 추진 등을 올해 목표로 설정하고, 부남호 역간척은 연내 예타 대상 선정과 중앙부처와의 공조체계 구축에 나선다.
해양수산국은 이와 함께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한 해양신산업 생태계 조성 △환황해 시대 특화 항만 개발 및 신항만 건설 △체계적인 해양공간 관리 실현 및 살기 좋은 섬 조성 △풍요로운 바다, 고르게 잘 사는 어촌 육성 △내수와 수출이 조화를 이루는 수산식품산업 기반 구축 △어촌·어항을 지역경제 및 관광 중심지로 육성 △수산업 미래 산업화로 어촌 활력 제고 등의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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