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과 투약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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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1-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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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사진=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13일 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팍스로비드)의 초도물량 2만1000명분을 도입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처방과 투약에 들어간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5일 이내 경증·중등증 환자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사람 가운데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에게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우선 투약한다. 

재택치료자는 과천시와 재택치료 환자관리 협약을 맺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등의 협력 병원을 거쳐 비대면 진료를 받은 뒤, 시 보건소나 담당약국을 통해 치료제를 전달받게 된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진다. 

시 협력 병원 담당의료진은 일일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투약 여부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투약 중단 및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를 즉각 시보건소에 통보한다. 
 

[사진=과천시]

단, 경구용 치료제 복용 중에는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5일 분량의 치료제를 정해진 용법과 용량에 따라 복용 완료해야 하며, 이상반응 등 증상 발생에 따른 투약 중지 시 잔여 치료제는 반납 후 폐기된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환자의 원활한 재택치료를 위해 지난해 10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12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관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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