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기대 신작 '언디셈버' 정식 출격..."수동 전투로 손맛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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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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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0시부터 서비스 개시...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지원

라인게임즈 신작 '언디셈버' 출시 이미지[사진=라인게임즈]

올해 게임업계의 첫 번째 신작 게임 ‘언디셈버’가 정식 출시됐다.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장소에 구분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할 수 있게 ‘직업(클래스)’ 구분을 없앤 게 특징이다. 게임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수동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라인게임즈는 13일 0시부터 언디셈버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배급하는 언디셈버는 다수의 적들과 싸우는 전투 콘텐츠가 핵심인 ‘핵 앤 슬래시’ RPG(역할수행게임)다. 악의 신 ‘서펜스’의 부활을 막기 위한 ‘룬 헌터’들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구동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했다. 하나의 계정만 생성하면 플랫폼에 상관없이 게임을 할 수 있다.
 
최근 모바일 RPG들의 경우 클릭 한 번으로 알아서 싸우는 ‘자동 전투’ 방식을 적용하는 게 유행이지만, 언디셈버는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야 한다. 게임에 재미와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언디셈버는 단순히 강해지는 것을 바라보는 게임이 아니라, 캐릭터를 직접 조작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재미를 기준으로 삼아, 게임 내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 신작 '언디셈버' 인게임 이미지[사진=라인게임즈]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도 낮췄다. 예를 들어 게임 속 ‘직업(클래스)’의 구분을 없애 이용자들이 정해진 틀에 구애받지 않도록 했고, 게임 내 복잡한 시스템을 적용하는 대신 직관성을 높였다. 
 
다만, 언디셈버는 출시 직후 이용자가 갑자기 몰리면서 점검과 서비스 재개를 반복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라인게임즈 측은 “현재 발생되는 현상의 원인은 해외 유입, 높은 트래픽, 게임 로직 이슈 등으로, 계속 수정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내에 해외 시장에도 언디셈버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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