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작가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공유하면서 “환자복을 입은 선생님의 모습은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이외수체'로 적힌 문장에서 선생님의 힘이 느껴져 또 미소 짓고 만다”고 밝혔다.
사진 속에선 이 작가가 환자복을 입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 힘내십시오. 저도 힘내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이 후보는 “이외수 선생님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마음이 철렁했다. 그게 벌써 거의 두 해 전”이라며 “선생님이 머물고 계시는 춘천에 가는 길이다. 사실 찾아뵙고 싶었으나, 또 코로나19가 우리 만남을 가로막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렇게 큰 응원을 받고 힘을 안 낼 도리가 있나. 저 정말 힘내겠다"며 "그러니 선생님도 꼭 힘내주시라. 코로나19가 우리를 막지 않는 그 날, 좋은 소식 가지고 꼭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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