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코퍼레이션 주가 21%↑…전기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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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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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화승코퍼레이션 주가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승코퍼레이션은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0원 (21.01%) 오른 2875원에 거래 중이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전기차 관련주다.

지난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12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4168대(테슬라 포함)로 전년 동기(1만5183대) 대비 59.2%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의 연간 판매량이 2만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집계 기준으로 작년 1년간 신규 등록된 전기차 10만402대의 약 4분의 1가량이 수입 전기차였던 셈이다.

지난해도 수입 전기차 판매 성장세는 테슬라가 견인했다.

테슬라는 작년 한 해 동안 1만7828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3.8%를 차지했다. 전년(1만1826대)에 비해서는 50.8%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의 모델 3가 8898대로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작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테슬라 모델 Y가 8891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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