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스톤 주가 16%↑...문재인 대통령의 이 발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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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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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양피스톤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 기준 동양피스톤은 전 거래일 대비 16.88%(1080원) 상승한 7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피스톤 시가총액은 98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85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동양피스톤은 수소 관련주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두바이에서 열린 '한-아랍에미리트(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한국과 UAE는 사막의 먼 길을 함께 넘는 것처럼 특별한 우정국으로서 공동 번영하고 있다. 수소 산업은 양국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협력 분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산업은 탄소중립의 열쇠다. 탄소중립은 분명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양국이 연대와 협력으로 수소산업을 키워간다면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는 청정에너지 가운데 가장 활용도가 높다. 자동차, 선박, 항공기의 연료가 되고 연료전지에도 활용돼 많은 국가가 주목하고 있다. UAE 역시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는) '아부다비 수소동맹'을 만들어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생산공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10곳이 수소동맹을 주도하는 등 기업들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협력하면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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