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사우디아리바아·이집트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두바이 엑스포 야외공연장인 쥬빌리 공원에서 열린 ‘한국의 날 케이팝 콘서트’를 관람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부대행사로 열린 이날 케이팝 콘서트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6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의 날 행사의 백미로 꼽히는 케이팝 콘서트에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인 스트레이키즈를 비롯해 싸이, 선미, 그룹 (여자)아이들, 골든차일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했다.
싸이는 영어로 문 대통령 부부를 소개했고 문 대통령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함께했다.
싸이가 공연 도중 문 대통령의 참석을 다시 소개하자, 문 대통령 부부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손을 흔들어 보였다.
문 대통령 내외는 공연이 끝난 뒤 대기실을 깜짝 방문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직접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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