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과제 가운데 첫째는 축제의 명품화이다.
2020~2022년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아리랑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아리랑이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 되는 해로 디아스포라를 통한 세계화에 도전한다. 그리고 시민기획단과 함께 시민주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험마을 등 지역관광체험 자원 연계와 차없는 거리 운영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부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오딧세이는 기획단계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는 시민기획팀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만나는 희망과 화합의 한마당’을 준비한다. 특히 우리 배우, 우리 문화, 우리 이야기를 중심으로 밀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스펙터클 뮤지컬 쇼’ 형식으로 공연할 계획이다.
△ 둘째,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야외공연장의 활성화이다.
지역대표 복합문화공간인 밀양아리랑아트센터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중과 뮤지컬, 연극, 클래식, 다원, 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 13개를 무대에 올린다.
기획전시는 ‘올해의 추천작가 조망전’과 모네, 르누아르, 드가 3인의 레플리카 작품전인 ‘프렌치살롱, 빛의 화가들’ 등 5회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출신 훌륭한 예술가를 많이 발굴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센터의 주요 무대시설 견학과 스텝에 대한 직업소개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밀양강 야외공연시설인 분수, 레이저, 조명, 음향, 영상을 활용해 유명 뮤지컬 음악과 영상을 상영하는 ‘밀양강 야외공연장 상설프로그램(3~10월)’도 운영한다.
△셋째, 문화예술의 네트워크화이다.
밀양 출신 예술인 발굴과 활동 저변 확대 지원을 위한 ‘지역문화예술 발굴 프로그램 육성사업’, 지역기반 생활문화예술 단체의 자생력 강화와 발전을 위한 ‘생활예술동아리 활성화 지원’, 지역기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지역상생 문화기운생동’, 지역과 장르, 연령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역예술가와 생활예술인의 연습공간과 시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공간 개방’,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체 지원을 위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신규) 사업’ 등도 본격 추진된다.
△넷째, 문화콘텐츠의 선진화이다.
지역민과 지역예술가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인 ‘밀양 꿈꾸는 예술터 운영’, 문화소외지역과 전통시장 등을 찾아가 공연하는 ‘문화가 있는 날 배달가는 콘서트<배달콘>(신규)’, 재단의 문화예술사업을 모니터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밀양문화예술 홍보 서포터즈’, 공연 전용 공간 조성으로 아마추어와 전문예술인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밀양거리예술단 Street Performer(신규)’등이 기획됐다.
△ 다섯째, 밀양아리랑의 보전과 전승이다.
지난해 밀양아리랑 연구 첫 출판인 ‘잇다, 밀양아리랑’ 단행본 2권 발간과 기행다큐 제작, 밀양아리랑 DB 구축 등에 이어 올해는 밀양아리랑 교육현황 실태조사 연구 및 출판, 밀양아리랑 공모전, 밀양아리랑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밀양아리랑 국제학술대회, 국악인과 함께하는 밀양아리랑 활성화, 무형문화재 전수자 육성 프로그램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밀양문화재단 류화열 대표이사는 “올해는 시민소통강화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재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신청해 좋은 결과를 만들면서 재단이 밀양문화예술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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