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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LIG넥스원이 아랍에미레이트(UAE)의 TTI와 약 2조6000억원(22억 달러) 규모의 천궁-II(MSAM)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1월 18일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천궁 수주 규모는 LIG넥스원의 연간 매출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지난해 연간 수주가 약 2조6000억원으로 이 중 70%가 4분기에 집중되었을 것"고 평가했다.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4년 연속 성장하면서 2021년말에는 8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매출은 상장 후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미 주가가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기다리던 수주 건이 현실화되었고, 4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직 추가 상승여력이 남았다"며 "수주실적 개선이 이미 매출과 이익으로 환원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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