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성과급 40억 의혹' 최윤길, 오늘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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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2-01-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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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의회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지난해 11월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간사업자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해 막대한 이익을 누린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성과급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의 구속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의장은 성남시의회 의장 시절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 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는다.

최 전 의장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에서 2012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꿨고 2020년부터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최 전 의장 자택과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최 전 의장을 소환 조사했고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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