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에 따르면, 최근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와 관련, 전국 30개 일선기관장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건설현장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다.
공단은 현재까지 진행중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살피고, 일선기관별 동종 재해 예방대책 마련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 사망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전국 고위험 건설현장을 연중 지속 중점관리 하되,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HDC 현대산업개발 주요 시공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에 전문가를 파견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잔여 현장에 대해서도 긴급 실태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공단은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에 따른 현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사고 대응반을 구성하고, 현장 기술지원과 사고조사에 적극 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공사규모 5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 강화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됐으며, 최근 최근 5년간 사망사고 다발 밀집지역을 ‘레드존’으로 선정해 상시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단은 올해에도 현장점검의 날을 지속 운영하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건설업과 제조업의 추락·끼임 핵심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 조기 안착을 위한 지원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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