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태백시에 따르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강원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중장기 청년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7년간 21개의 청년 창업기업을 강원 남부 폐광지역(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으로 유치해 기업 활동의 안정적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 및 폐광지역 경제 활력을 견인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킥더허들은 천연물 소재 식물성 유산균 제품 등을 개발한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이다.
또, ㈜용현비엠은 자동차 모터류 부품 및 산업용 밸브 등 친환경 자동차 핵심부품 제조기업이며, ㈜브이엠이코리아는 토탈 이모빌리티 개발 및 제조기업이다.
3개의 기업은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제3회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 최종선발’에서 대상(주,킥더허들)과 최우수상(주,브이엠이코리아), 우수상(주,용현비엠)을 수상한 기업이며 태백으로 본사 등을 이전할 스타트업 기업이다.
㈜킥더허들과 ㈜용현비엠, ㈜브이엠이코리아는 오는 2024년까지 태백시에연구소 및 공장 등을 건립하고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김태양 ㈜킥더허들 대표는 “기업의 사명인 ‘킥더허들’ 처럼 건강을 방해하는 경제적·제도적 문제 등과 같은 허들을 발로 차버려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겠다”며, “태백시에 건강기능식품 공장(GMP)설립해 강원도 지역 천연식물을 활용한 개별인재 소재를 개발하여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건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용현비엠 대표는 “태백시에 친환경 자동차 모터 관련 단조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국가 뿌리기술인 단조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조범동 ㈜브이엠이코리아 대표는 “전기자전거부터 전기이륜차, 이모빌리티 해외진출, 항공기용 2차 전지 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1, 2회 대회에서 총 6개팀 중 5개(아티슨앤오션, 넥스트온, 블루모션, 동남메가텍, 진스랩)의 청년창업기업을 유치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3개팀을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유니콘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우수 청년기업인 ㈜킥더허들과 ㈜용현비엠, ㈜브이엠이코리아의 태백시 투자에 감사하며 젊은 청년기업들이 태백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태백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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