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1월 정례 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안정 소득은 생산자를 위해, 안전 공급은 새로운 유통 질서를 위해, 안심 소비는 소비자를 위해 우리 군이 설정한 차별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농업인 복지수준을 향상하고,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한 먹거리 종합타운 시설 활용으로 청양산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또 전국의 모든 소비자가 별도의 검색이나 발품을 팔지 않아도 안전 먹거리를 상시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의미다.
5대 전략은 △공익적 기능을 갖춘 조직 구성과 제도적 장치 마련 △안전 먹거리 신뢰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연중 기획생산 체계 완성 △소비시장 확대 △먹거리 관련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이다.
김 군수는 또 “우리 군 푸드플랜의 최고 가치는 현재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의 행복까지 생각하면서 국민 누구에게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생산 농업인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사회, 지역적 이유로 식생활을 위협받는 사람이 없고 품질 낮은 먹거리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도 없어야 하며, 이러한 사회적 책임 의식 속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청양군 푸드플랜의 최종 목적이라는 것이다.
청양군은 지난해 3월부터 생산 농가 소득보장을 위한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5가지 차별화 단계와 15가지 실천과제를 통과한 농산물에 군수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안전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와 관련 ‘777 비전’을 설명하면서 전국 5대 브랜드 도약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777 비전 중 첫 번째 7은 칠갑마루의 7, 두 번째 7은 2027년의 7, 세 번째 7은 매출 700억원의 7이다. 2027년 칠갑마루 매출액 7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설정이다.
김 군수는 끝으로 “올해 예산 편성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해 5256억원에 이르고, 이중 농업 예산으로 배정한 1169억원(22.3%)은 농업인 행복의 근간”이라며 “434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농촌협약과 함께 획기적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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