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과 돌파감염의 증가로 효과적인 확산 차단을 위한 3차 접종(부스터 샷)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백신 3차 접종을 추진해 지난 15일 기준 접종률 76%를 기록하며 충남 평균 3차 접종률 60% 대비 높은 수치를 달성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내 체류 외국인의 3차 접종률은 14%에 불과해 집단생활을 하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며, 서천군은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운영해 접종률을 끌어올리고 지역 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1일 까지 사전예약을 서천군 보건소와 서천 서부수협에서 진행하며,
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276개 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유선 연락을 통해 소속 근로자가 접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체류자격이 없는 경우에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출입국 관서에 통보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군은 신속대응 방문접종팀으로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15명으로 접종팀을 구성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등 응급상황을 대비해 서천소방서와 연계한 접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백신접종 사각지대를 통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에도 신변에 문제가 없도록 보호할 예정이니 코로나19 검사와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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