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대전 호텔ICC에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중앙회와 대전시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대전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조창현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대전세종충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조재연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이명렬 대전지방조달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협동조합의 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지원 △대전시 협동조합 육성·지원계획 수립 및 예산지원 확대 △대전시 공예품 판로지원 및 공예 클러스터 조성 △지역 중소기업 제품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등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해소를 위한 12건의 과제들이 건의됐다.
또 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대전시 ‘조합추천 수의계약’ 및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 공동 노력 등을 내용으로 대전시·대전시 소속 공공기관(17개)·중기중앙회 간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확대 협약’도 체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힘든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지속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전시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일자리창출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업종별 맞춤형 정책개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꿋꿋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이 대전의 지역경제를 지켜온 주역”이라면서 “제안해 주신 정책현안에 대해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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