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 전작권 전환 앞두고 北김정은 신무기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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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01-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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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미사일 대응능력 전작권 전환 필수 조건"

서욱 국방부장관이 19일 오전 국방부에서 합참의장, 육ㆍ해ㆍ공군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필수 조건으로 유사시 적(敵)국 핵·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을 꼽았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을 비롯해 원인철 합참의장, 육·해·공군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이 모여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핵심 과업을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서 장관은 “올해는 FOC 평가를 시행하는 해로서 그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FOC 검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전작권 전환의 필수 조건인 핵심군사능력과 핵·미사일 대응능력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군 수뇌부에 당부했다.
 
군 수뇌부들 역시 올해 FOC 평가가 가장 중요한 과업임을 재확인하고 FOC 평가에 대비 한미 공동실무단을 편성·운영해 평가계획 발전에 공감했다.
 
FOC 평가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사령관(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령부의 운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평가 절차 중 2단계에 해당한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2일 제53차 SCM을 통해 FOC 평가를 올해 시행하는 데 합의했다. FOC 평가 시기와 방식, 규모 등은 한미 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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