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19일 비공개 만찬을 한다. 윤 후보의 지원 요청에 홍 후보가 화답할지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후보와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저녁을 함께 한다. 지난해 11월 대선 후보 선출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두 사람은 12월2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이번 만찬은 윤 후보가 적극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에게) 새해 인사를 겸한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다음 주쯤 날을 잡아 보자'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홍 의원이 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윤 후보의 대선 승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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