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한반도에 북동풍이 불어서 해수면과 지상의 온도 차이가 커 동해상에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이라고 1월 19일 예보했다. 백두대간의 산사면을 타고 오르면서 더욱 강해진 눈구름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등에 오전까지 5∼15㎝의 눈을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독도에는 이날 오전 3시를 기점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경북 북동 산지에는 이날 오후 6시50분을 기점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강원·충청권·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