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부고속도 지하화 사업 착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집권하면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IC 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시도 1월 19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타탕성 조사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오세훈 시장에게 새해 업무 계획으로 보고했다.
이날 서울시는 오 시장에게 서울 서초구 원지동(양재IC)~용산구 한남동(한남대교 북단)일원의 지하화 사업 용역이 오는 8월 안에 마무리된다고 보고했다.
서울시는 타당성 및 기본 계획에 대한 용역과 각계 전문가 의견을 들은 뒤 최종 사업 방침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LG엔솔 청약증거금 90조원 돌파…역대 최대 기록 경신
국내 기업공개(IPO) 역대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 마감일인 19일 오후 90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1월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증거금은 93조507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청약 증거금 1위였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9017억원)의 기록을 넘어선 규모다.
현재까지 청약 건수는 403만7799건으로 역대 최대 청약건수를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약 474만건)의 기록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3주 넘긴 CJ택배노조 파업...택배 못 받은 시민들 발 '동동'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CJ택배노조) 파업이 3주를 넘긴 가운데 파업이 시행된 지역에서 택배 지연이나 취소 문제가 속출하며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체국, 한진택배 등 다른 택배사들도 물량 폭증 등으로 출고를 제한하기 시작해 택배 주문이 집중되는 명절 기간을 전후로 시민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CJ택배노조 소속 조합원 1650명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참여자는 CJ대한통운 전체 택배기사 2만명 중 8%가량이다. 파업 지역은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를 비롯해 경기 김포시와 성남시, 부산 강서구와 연제구 등 대도시뿐 아니라 경상남도 거제시, 창녕군 등 지방을 합해 60여 곳이다. 이로 인한 택배 지연 물량은 일평균 약 17만~19만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설 대목을 앞두고 택배를 둘러싼 시민들의 고충이 커지는 것과는 반대로 사측과 노측 간 협상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CJ대한통운본부는 지난 14일 100인 단식농성에 돌입하면서 사측에 ‘72시간 공식대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CJ대한통운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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