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유명 댄서 리아킴 등을 만나고 문화·예술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선보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서울 인사동에서 '문화콘텐츠 세계 2강!'을 주제로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하고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오후 4시에는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방문해 리아킴과 백구영, 영제이, 시미즈, 하리무, 루트 등 댄서들과 간담회를 한다.
오후 2시에는 '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화상 대담을 진행한다. 선대위 관계자는 "짐 로저스와 대담을 통해 코로나19, 기후 위기, 4차 산업혁명, 미·중 경쟁 등 전례 없는 위기 속 세계 경제에 대한 성찰을 나누고, 새로운 세계, 새로운 시장에 대한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전 11시30분 여의도 당사에서 '내게 힘이 되는 3가지 생활공약'으로 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 지원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오전 9시에는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조선비즈 2022 가상자산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날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다시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오전 8시 서울 서대문구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자택을 찾아 새해 인사를 한다. 김 명예교수는 보수진영의 대표적 인사로, 안 후보는 김 명예교수에게 후원회장을 부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하는 '차기정부 운영, 대통령 후보에게 듣는다'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해 국정 운영 전략 등을 밝힌다. 앞서 지난 6일 이재명 후보, 13일 윤석열 후보가 차례로 참석한 토론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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