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지주사 체제 전환 결정..."변화와 혁신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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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1-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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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은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존속법인 지주회사 세아베스틸지주는 특수강을 비롯한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 주력 자회사의 전문적 전략 수립 및 경영 효율성 제고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신설법인 사업회사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본연의 성장 비전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특수강 사업에 특화된 전문적이고 체계적 관리 및 자회사들의 수평적 동반 상승 효과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이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통한 비재무적 역량 제고 등 3가지 측면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4월 1일 존속법인 세아베스틸지주와 신설법인 세아베스틸로 분할을 완료하면 특수강 사업 전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이 마무리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확립 및 탄소중립 장기 로드맵 구축 등 ESG 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비재무적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사회 안에 기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와 더불어 ESG위원회, 보상평가위원회 등 전문 분야별 조직을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사회 중심으로 회사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업인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주력 자회사들과 연계해 장기적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회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 아래 세아베스틸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며 “금번 그룹 차원의 전략적 사업구조 재편은 자회사들의 경영 효율성 증진, 미래 성장동력 확보, ESG 경영 강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가능 기업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 지주사 전환 전, 후 지배구조 [그래픽=세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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