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194.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경제지표 부진과 뉴욕 증시 하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8만6000건으로 시장 예상과 전주 수준을 상회한 가운데 12월 기존주택판매도 전월 대비 4.6% 떨어지며 부진했다.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도 지속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으로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