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세계 랭킹 한 단계 하락한 3위...1위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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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2-01-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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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청소년 대회에서 강세 보이며 2위로 올라

[사진=WBSC]

한국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남자 야구 세계랭킹 2위 자리를 대만에 내어줬다.

21일 WBSC는 2021년 남자 야구 세계랭킹 1위 국가가 일본이라고 밝혔다. 2위는 대만, 3위는 한국이다.

세계랭킹은 지난 4년간 WBSC가 승인한 12세 이상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성적으로 결정된다. 이번 순위는 2018년 이후 WBSC 승인 국제대회 성적이 반영됐다.

일본은 3752점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대만은 3321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대만은 최근 청소년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포인트를 쌓아왔다.

한국은 3137점으로 3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2018년 이후 꾸준히 3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발표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멕시코가 2722점으로 1단계 뛰어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244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23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 불참해 포인트제에서 불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WBSC U-23 야구월드컵 우승팀 베네수엘라는 2255점으로 도미니카공화국(2235점)과 네덜란드(2058점)을 제치고 6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여자 세계랭킹 1위는 일본(1355점), 2위는 대만(1097점), 3위는 캐나다(1029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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