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완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공원·녹지 시책'을 수립하고, 시·군에 배포하며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도가 기본 방향과 추진 계획 등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시·군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316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시 바람길 숲, 가로 숲길, 서해안 녹지 벨트 등을 통해 도시 숲을 조성한다.
정원 문화 확산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81억원을 들여 경기도 지방 정원을 비롯해 마을 정원, 실·내외 정원을 조성한다. 시민정원사 운영, 녹색 일자리 창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 연인산·수리산 도립공원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정비에 11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 기업을 저탄소 친환경 기업으로 육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2022년 섬유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경기도는 세계 섬유·패션 시장과 산업 환경이 친환경,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국내 니트 산업과 염색·가공 업체 절반 이상이 도내에 있어, 도내 섬유 기업 변화가 국내 섬유 산업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탄소중립·수출, 고부가가치 전환, 역량 강화 등 3개 분야에 62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우선 친환경성을 강조한 수출규제 대응과 마케팅 활성화에 주력한다.
최근 자라, 유니클로 등 패션 기업이 탄소 중립 등의 이유로 원단 원료부터 전 생산 공정에 친환경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올해 섬유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GRS, 에코텍스 등) 획득을 지원한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활용해 바이어 발굴, 사후 관리, 전시회 대행 참가 등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 확대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수요 맞춤 첨단소재 개발과 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용 섬유를 육성하고, 신기술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창출과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전문 연구기관과 올해 16개사에 첨단 섬유소재 개발과 최신 산업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한 기업의 경영 혁신과 현장 중심 지원에도 나선다.
양포동(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특구 지원을 시작으로 노후 산단 내 공동 환경시설 개선, 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 및 정보교류 등도 신규로 추진한다.
저탄소 공정과 디지털 전환을 돕고자 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트렌드 분석도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564명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이 중 24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취업 취약계층 대상으로 공공·민간에서 경제활동을 하며 일 경험을 쌓고,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했다.
사업 첫해인 2019년 191명을 시작으로 2020년 190명, 지난해 183명 등 총 564명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달 기준으로 24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사업의 최대 강점은 직무·취업 교육과 징검다리 매니저란 평가다.
업무 경험, 자소서·면접 노하우 등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직업상담사가 구직 상담, 취업 정보 제공 등을 도와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
경기도는 올해도 25억6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4~11월 사업을 추진한다.
내달 4일까지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기업, 민간기업 등 참여기관 55곳 내외를 선정하고, 2~3월 참여자를 선발해 각 사업자에 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참여 기간을 8개월로 조정했으며, 민간기업 참여 범위도 기존 청년 친화 강소기업, 산단 내 기업 외에 일자리 우수기업까지 확대했다.
참여자 수요와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시행한다.
공공기관은 직무·취업 역량 위주 교육을, 사회적경제 기업은 1인당 40만원 범위 내로 교육훈련비를 각각 지원한다.
중소(민간)기업 등은 1대 1 멘토를 지정해 직무 기반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한다.
신청 자격은 중위 소득 100% 이하 또는 취업 취약계층(6개월 이상 실직자, 장애인, 여성가장 등)에 해당하는 도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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