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은행주 강세에 VN지수 3일째 상승…1472.89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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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1-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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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52%↑ HNX지수 1.47%↑

21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59포인트(0.52%) 오른 1472.89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지수 상승의 주요인은 은행주"며 "시장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10개 주식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1.39%), 비엣띤뱅크(CTG·1.28%), 테콤뱅크(TCB·1.94%) 등 6개가 은행 부문에 속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베트남증시 투자자들 역시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와 2021년 
연간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대체로 은행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긍정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비엣캐피탈은행(BVB)의 경우, 연간 이익이 당초 계획 대비 7%를 초과하여 3110억동을 기록했다. 특히, 테콤뱅크(TCB)의 경우, 지난해 세전 이익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23조동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2조9820억동(약 1조2111억514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흘 연속 순매도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21개 종목은 올랐고 233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156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킨박(KinhBac)시 개발주식회사(KBC), 화팟그룹(HPG)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일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20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광산업(2.12%) △은행(1.94%) 등을 비롯해 9개 부문은 상승했고, 나머지 16개 업종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숙박외식(-2.31%) △증권(-2.05%) 등의 하락폭이 매우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1.1%), 화팟그룹(-1.59%), 비나밀크(-0.48%) 등 3개 종목은 하락했고, 비엣콤뱅크(2.41%)의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04포인트(1.47%) 오른 417.8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제자리(0%)를 걸음한 109.68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tin nhanh chung khoan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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