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춰 ‘2022년 설 종합대책’을 내놨다.
대책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번 설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재확산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설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가 평시와 똑같이 운영된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닷새간 시립 장사시설 실내 봉안당을 폐쇄키로 했다. 대신 온라인 성묘시스템인 ‘사이버 추모의 집’을 운영키로 했다.
전통시장, 백화점‧대형마트, 유원시설,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기간 대중교통과 관련, 심야버스와 택시는 정상 운행한다. 다만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은 지난해와 같이 막차 연장 운행을 하지 않는다.
명절 연휴기간 10% 할인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 소비를 촉진시키로 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발행시켜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24일부터 26일까지 발행한다.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 최대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또 종로구 안국동에 있는 ‘상생상회’에서는 전국 16개 지역 218개 농가에서 생산한 549개 농산물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생상회 특별전은 롯데백화점 ‘설마중’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청 1층에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설치, 이 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에대처키로 했다.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설 종합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고 예방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고, 생활, 교통, 물가 등 민생안정과 소외계층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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