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닿지 않는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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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2-0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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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불'로 추앙받던 틱낫한 스님이 열반에 들었다. 세상은 위대한 가르침을 되새기느라 분주하다. 다만, 그뿐이다. 전운 드리운 우크라이나, 긴장 높아진 한반도, 테러로 피흘리는 아프간 등 세계는 여전히 증오로 가득 차 있다. '앙갚음'은 곧 고통을 키우는 일이라는 현자의 깨달음은 과연 언제쯤 현세에 닿을 수 있을까. 
 

[동방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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