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1193.5원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역외 롱플레이 등에 상승 압력 높으나 연휴 앞둔 결제수요와 당국경계 등이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적 긴장이 군사적 갈등으로 이어질 시나리오는 시장 투심 훼손을 촉발해 아시아장 투심 훼손으로 연장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재료가 지속적으로 리스크오프 심리를 자극하는 만큼 환율 상단은 빅피겨(큰 자릿수)인 1200원까지 열려 있다. 역외 롱플레이는 환율 상승을 이끌 실질적 재료이며 결제수요의 수급 물량 또한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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