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 골프장의 2013년 개장 후 지난해까지 수익금중 매년 24억원을 주민지원사업에 집행한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골프장의 수입이 1402억원 지출은 1340억원이며 주민지원사업을 시작한 2015년부터 7년간 연평균 지출액 156억원의 15.4%에 해당하는 24억원을 주민지원사업에 집행했다는것.
2013년 개장 이후 9년 동안 총 수입내역은 입장료 1113억원(79.4%), 카트 대여료 221억원(15.8%), 매장 등 임대료 67억원(4.8%)등이다.
지출은 1340억원으로 수입의 95.5%를 차지했다. 골프장 운영, 코스관리, 조경 등 위탁용역비가 679억원(50.7%)으로 가장 많고, 자산취득비 181억원(13.5%), 주민지원사업비 169억원(12.7%)등이다.
2015년부터 시작한 주민지원 사업의 주요 내역은 주민고용 조경사업이 49억원(29%)으로 가장 많고, 불우이웃돕기 35억원(21.1%), 가을축제 23억원(13.7%), 간이체육시설 운영 23억원(13.5%), 시민문화사업 12억원(7.4%)이다.
이같은 내역으로 종합해 볼때 연평균 24억원을 주민 일자리 창출과 문화, 체육, 복지 사업에 사용하고 있을며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주민지원기금(9억원)을 출연하기 시작했다.
한편 드림파크 골프장은 1992년부터 2000년까지 153만3427㎡의 부지에 6400만 톤의 쓰레기를 매립한 제1매립장을 2014년 아시안게임에 맞춰 547억원의 사업비로 2012년 9월에 준공한 퍼블릭 골프장이다.
입장료는 주중에는 매립지 영향권 주민이 6만원, 서구와 김포 주민 7만2000원, 인천시민 7만8천원, 일반인 10만8000원이고 주말에는 매립지 영향권 주민이 12만원 나머지는 모두 14만5000원이다.
오일균 체육시설운영부장은 “상생협약서에 따라 주민을 주주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골프장 수익금은 전액 주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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