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4일차 개최..기후위기 대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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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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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부서 보고 진행...2022년 7월 환경교육도시 지정 신청 등

‘2022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모습  [사진=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21일 녹색환경국을 대상으로 열린 4일차 ‘2022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자발적 시민조직 등 환경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은 녹색환경국 내 △환경정책과 △공원녹지과 △도시농업과 △식품위생과 4개 부서가 업무보고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등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먼저 환경정책과는 올해 7월 환경부에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정책과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하남시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 개정, ‘환경교육계획’ 수립 및 ‘환경교육센터’ 설치 등을 준비해 왔으며 환경교육센터를 통해 환경교육 전문가 양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 교육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도 확대하며 사업량은 전기자동차와 수소전지차 등 1120대로 총 185억원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 열린 공원녹지과는 도시숲 조성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2022년 미사한강공원 전망대 철쭉동산, 풍산근린3호공원 장미정원 등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공언녹지과는 2021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미사누리공원 장미정원, 미사숲공원 철쭉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존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시민참여형으로 추진하고 창우근린공원, 은방울공원 2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  ‘창우은방울 공원리모델링 추진협의회’ 등 의견조사와 ‘하남시 도시공원 시민참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3년 1월 착공해 11월 준공하기로 했다. 
 
이어 도시농업과는 2022년 시민 수요가 높은 공공텃밭을 풍산동에 추가 조성하는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집중한다고 보고했다.
 
특히 2022년부터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관내 농민(개인)에게 연 60만원의 ‘농민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예상되는 대상자는 4000여명 정도이다.
 
또한 현 신장동 방치차량 보관 부지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지역농산물 직매장, 공유부엌 등 교육공간으로 현재 건축기획용역을 진행 중이고 2022년 하반기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및 개소 목표다.
 
김 시장은 “로컬푸드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역에서 모두 이뤄져야 한다”며 “공공기관 등 구매경로를 확보하고,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는 안정적인 소비자 확보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보고를 진행한 식품위생과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순회방문지도 등 위생, 영양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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