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합작법인 YN C&S에 150억원을 출자하고 경기 의정부의 '리듬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미래형 콘텐츠 제작 센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지난해 8월 설립된 YN C&S는 YG엔터테인먼트·네이버·위지윅스튜디오·엔피 등 업체가 미래형 문화 콘텐츠 사업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오는 2025년까지 리듬시티에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가칭)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넥슨은 이번 출자로 합작법인에 합류하게 됐다.
I-DMC는 1000평 규모 초대형 스튜디오 3개 건물, 시각효과(VFX) 스튜디오를 포함한 600~800평 규모 대형 스튜디오 2개 등 총 5개 건물로 구성된다. 또 연구개발(R&D) 스튜디오와 산·학·연 커뮤니티를 위한 업무 시설도 짓는다. 이를 통해 차세대 인재 양성과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I-DMC는 행사 개최 시 참여사들이 직접 활용토록 지원한다. 가령 센터에서 넥슨 e스포츠 행사, YG엔터테인먼트 M/V 촬영과 온라인콘서트, 위지윅스튜디오의 영화·드라마·예능 제작, 엔피의 XR스튜디오 기반 이벤트·쇼케이스, 네이버 튠 CIC(컴퍼니인컴퍼니)의 각종 뮤직 스트리밍 이벤트 제작 등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와 플랫폼 그리고 콘텐츠 제작 분야의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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