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설 연휴 특별 소통 대책 마련...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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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2-01-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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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픽 폭증 요충지에 전문 인력 배치..."기지국 용량 증설"

SKT 직원들이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울역 인근 기지국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KT]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통화량·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설 연휴를 앞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SKT·ICT패밀리사 전문 인력을 일평균 1500여 명 배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LTE 기지국 용량도 증설했다. 특히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T는 유무선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에네트워크 전문가가 하루 평균 1490명 근무하는 등 24시간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체계를 운영한다. KT는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 역사를 비롯해 공항, 쇼핑센터, 주요 번화가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0여 개 지역에 대해 통신인프라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을 마쳤다.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주요 번화가(명동)에서 무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설 연휴 기간을 노린 스미싱 문자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과 함께 ‘설 명절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주의’ 안내 문자도 사전에 발송했다.
 
LG유플러스는 명절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설치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 5G·LTE 기지국에 대한 사전 점검도 마쳤다.
 
중요 거점 지역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해 상시 출동 태세를 갖췄다.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고속도로 요금소, 상습 정체 구간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 보호에 나선다.
 
이번 명절에는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머무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U+tv 주문형동영상(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을 증설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직원이 서울역 인근 건물 옥상에 설치된 5G 기지국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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