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부패 방지 시책평가 273개 공공기관 중 '1등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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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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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평가대상 전국 273개 공공기관 중 달서구 1등급

  • 구민‧종사자 안전위해 대구 최초 중대재해예방팀 신설

대구 달서구는 2021년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지난 1월 23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사진=대구달서구]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월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반부패 계획, 청렴 정책 참여 확대, 부패 방지 제도 구축 및 운영, 반부패 정책 성과 및 확산 노력 등 8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하고 기관별로 5개의 등급인 1등급에서 5등급으로 구분 선정했다.
 
또한 평가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273개 기관으로, 1년 동안의 반부패 정책 이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달서구는 8개 부문의 반부패 정책 이행 실적 평가 결과, 87.02점(평균 79.8)의 결과를 얻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청렴감사실 유미숙 청렴팀장은 “반부패 정책 성과 분야에서는 ‘옴브즈만 구성 및 운영’ 과제를 추가함으로써 37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모두 이행했다”라며, “부패 방지 제도 운용에서 공직자의 행동강령 운영 내실화 및 공공재정환수제도의 안정적 정착 등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반부패 추진 확산 노력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고득점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달서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측정에서 대구지역에선 유일하게 9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이상의 청렴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1등급 달성은 민관이 협력하여 반부패 개혁과 청렴 윤리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패 방지 시책 발굴 및 적극 추진을 통해 청렴이 기본이 되는 따뜻한 달서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달서구는 27일부터 실시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구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팀을 오는 25일 신설한다고 밝혔다.
 
안전도시과에 신설된 중대재해예방팀은 효과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및 기본 계획 수립 등 중대 재해 예방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및 지도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기획조정실 기획팀 이호철 팀장은 “달서구는 아동보호팀과 감염병 대응팀, 건축 안전팀 최초 신설 등 주민의 안전과 건강 및 취약계층 보호 관련 분야에서 늘 한발 앞선 선제 대응으로 안전 경영 실천에 모범을 보여 왔다”라고 전했다.
 
이에 달서구는 이번 중대재해예방 전담팀 신설로 그 의지를 더 확고히 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중대재해예방팀 신설을 계기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빈틈없는 예방체계 수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더욱더 철저한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재해를 예방하여 구민과 종사자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달서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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