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업계 최초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각종 장치 전자식 제어, K-턴 경로 생성 알고리즘 등 첨단 소프트웨어 적용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LS 스마트렉’이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LS 스마트렉에는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이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의 위치 정밀도가 2cm 이내, 작업 시 최대 오차가 7cm에 불과하다.

엔진, 변속기, 전자유압, PTO(Power Take Out), 조향 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과 한국형 농업에 적합한 K-턴 경로 생성 알고리즘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 게 특징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배토기, 두둑성형기, 비닐 피복 작업 시 직진 정밀도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S엠트론은 트랙터 조작 난이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 스마트렉을 활용해 효율적인 농업관리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렉은 콩 농사 현장에서 진행된 실험 결과 수동 작업보다 경작 시간을 17% 단축하면서도 수확량을 8% 증가시켰다.

아울러 스마트렉을 활용하면 농민들의 근·골격계 질환, 농촌 일손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엠트론은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스마트렉을 활용해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정부 스마트농업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석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혁신제품 지정은 우리 회사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공공영역에서 각 부처와 시너지를 통해 기술개발 영역을 확장하고 농업기계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LS 스마트렉’ [사진=LS엠트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