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먼 '읽기유창성 지원 시스템'은 한글 해득 이후, 정확하고 빠르게 읽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구축한 웹 기반 시스템으로 2021년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교현장에 필요한 △읽기 자료 '모두함께 술술읽기' 3만 6000부 보급, △PC 및 모바일용 읽기 음원자료, △읽기유창성 진단도구를 제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을 방지하고 한글해득 및 읽기유창성이 향상되도록 집중 추진해 왔다.
읽기유창성 진단검사(1~3단계) 결과, 사전검사 대비 평균 18.0%(이야기글 24.8%, 설명글 11.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읽기 정확도가 높아지고 오류가 감소했다.
영역별 정확도 결과를 살펴보면, △1단계 이야기글 21.3%, 설명글 12.7% 향상, △2단계 이야기글 20.9%, 설명글 6.0% 향상, △3단계 이야기글 32.1%, 설명글 14.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유창성 시스템' 4단계 진단도구 개발을 위해 도내 15개 초등학교, 1~3학년 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개별 학생의 검사를 마무리하면 결과는 자동으로 △총 어절수, △오류 어절수, △시간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여 읽기 속도와 정확도를 진단했다.
구재승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읽기유창성 지원 시스템은 강원도 한글교육책임제 2단계 완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문해력 향상 지원 시스템으로 읽기역량이 부족한 학생들이 조기에 문해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솔루션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읽기부진으로 어려워하는 중․고등학생도 수준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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