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그냥 안주하지는 않는다. 새로운 평택의 미래 밑그림을 그리고 또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을 시정 목표로 세웠다. 특히 정 시장은 ‘행복한 평택시민, 그 새로운 시작’ 을 약속하면서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오늘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정 시장을 만나 민선 7기의 구체적인 성과와 함께 시정현황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2022년은 평택의 모든 역량이 서부권 개발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평택은 안중과 현덕 등 서해안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한창 계속되고 있다.
앞서 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 대도시를 대비한 도시공간의 재설계와 권역별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서부지역발전을 위한 뉴프런티어 선언식을 개최하는 등 2030년까지 서부권만 21만 도시로의 성장 초석을 마련했다.
새로운 서부시대의 시작과 함께 브레인시티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반도체 생산시설 등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인프라 구축으로 지난해 카이스트, 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유치했다.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은 수소특화단지, 수소도시, 수소항만이 융합돼 수소의 생산과 활용이 평택항 일대에서 이루어지고 산업이 직접 연결된다.
44년간 묶여 있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관광단지 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중앙토지위원회 공익성 심의에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참여방역에 역점···코로나 확산 차단에 ‘총력’
어렵게 살린 ‘일상회복’의 불씨를 시민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참여방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시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전국 최초 해외입국자 무료검사, 기숙사·일용직 근로자 검사의무 행정명령, 해외 입국 평택시민 자택 특별수송, 주한미군과 확산방지 공조 등 시민 보호를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에는 일부 업종 종사자와 업주들에게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평택은 미8군이 주둔하고 있는 특수지역으로 윌러드 M 벌러 슨 미8군 사령관과 상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급증하는 오미크론 확진과 관련 지역사회 감염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가 2022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시책은 평택의 균형발전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 대도시를 대비한 도시공간의 재설계와 권역별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서부권의 발전을 위해 서진 시책을 수립하고 뉴프런티어 선언식을 열고 2030년까지 21만 도시로의 성장 초석을 마련하고 100만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렇다고 시는 원도심을 포기한 것은 절대 아니다. 시는 평택시 관문인 평택역 주변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시민 공론화를 추진해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022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도 환경우선클린도시 ‘푸른 하늘 맑은 평택’을 만들기 위한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7월에는 전국 최초로 평택항 일원에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을 선포해 친환경 수소특화 도시로 도약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 올해 투자와 지원에 올인하기로 했다.
앞서 2018년부터 추진한 '평택 푸른 하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숲 만들기와 평택항 육상전원 공급설비 구축, 서부화력발전소 청정연료 조기전환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8년 대비 2020년에는 26%의 초미세먼지 저감률이 있었으며 경기도 주관 2021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1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GTX-C 평택 연장은 대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미래 첨단 도시 완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경기도와 정부 관련 부처를 상대로 유치 당위성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용역을 발주하는 등 시 나름대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3.9 대선 여야 후보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조만간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서해선 KTX, 강릉 연결 부발선 유치와 지역 간 연결 간선(광역) 도로망을 확충하고 버스노선 전면 개편을 통한 미래 대도시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도로망, 대중·철도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사업, 98% 추진율 보이며 순항 중
시는 민선7기 정 시장의 150개 공약사업은 98%의 정상 추진율(2021년 9월 기준)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명한 신뢰 행정을 추진해 올해에는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SA등급과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고,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대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제안보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2021년 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평화 안보포럼을 개최해 더불어 행복한 국제안보 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2022년 처음 세계문화주간을 개최해 세계문화를 만나고 체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했고 평택의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임인년 새해는 서부권의 발전에 힘써 평택의 균형발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더욱 시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살기 좋은 평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옵니다. 경사스럽고 즐거운 날이지만 마음 한 켠이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가족, 친지, 소중한 사람들이 어울려 새해의 복을 기원하고 세배를 드리며 희로애락을 나누는 소중한 날이지만 많은 분이 만남을 미루고 다음을 기약한 것이 벌써 두 해입니다. 그만큼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 대한 그리움과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이 커져만 갑니다.
지역경제 침체에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면서 방역에 동참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소상공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민·관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에 반영하여 상생 번영을 향해 가겠습니다.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시는 시민 여러분과 설 연휴에도 일선에서 방역에 전념하실 의료진과 방역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우리의 마음이 함께한다면 다음 명절은 기뻐하는 마음이 곱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라는 터널 안에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강한 전파력을 보이고, 백신 접종 이후에도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보여준 의료진들의 헌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K방역, 시민들의 성숙한 방역의식이 있기에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결국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그 승리의 시간을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평택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즐거운 일상이 회복돼 평택의 거리마다 웃음소리가 넘쳐흐르길 기대합니다.
굳센 기운과 도전을 상징하는 흑호랑이 해를 맞이하여 뜻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평택시장 정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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